🌏 Life in Korea | Living with My American Husband 🌏 Language: 🇰🇷 KR | 🇺🇸 EN We’re a Korean–American couple who got married in Korea May 2024 . We decided to hold only a Korean ceremony, while celebrating separately with our U.S. family with a nice dinner and photos later. Because of that, the entire process followed Korean wedding customs , which felt quite foreign to my husband. It was my first time, too, but I at least had some idea of what to expect from my friends and family. He, on the other hand, had never been exposed to how that process works in Korea — so everything felt new. For anyone preparing a wedding with an American or otherwise-foreign spouse unfamiliar with Korean wedding culture , I’m sharing our full wedding timeline and practical tips by stage based on our real experience.
총 금액 : 3주에 400만원대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사용 가능. 산후조리경비 100만원은 사용 불가)
포함된 서비스
퇴실교육
산전 마사지 3회
산후 마사지 3회
가슴 마사지 N회(원장님께서 체크 후 필요 시 진행)
수유교육 1회
컬러 모빌 만들기 1회
필라테스 주 1회
추가 비용 여부
산후 마사지를 더 받고 싶은 경우 추가 결제 필요(산후 조리 경비 지원금 사용 가능)
4) 조리원 분위기 한 줄 요약
"친정 가족들이 챙겨주듯 아기를 정말 예뻐해주는 조리원"
5) 이런 분께 잘 맞아요
✔ 잘 맞는 분
조용히 쉬고 싶은 분 (프로그램이 빡빡하지 않음)
모자동실 시간 외에도 모유 수유를 원하는 분 (원할 경우 수유콜 자주 해주심)
적당한 가격대에 가까운 조리원을 선호하시는 분 (노원구 거주 중일 경우 적극 추천)
❌ 안 맞을 수도
남편 외 가족 면회를 원하는 분 (남편 외 면회 금지)
자유로운 출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코로나, 독감 등 전염병 예방 차원에서 산모, 아기 외출 금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원하는 분
6) 한 줄 총평
아기와 집으로 가기 전 몸도 회복하고, 아기 케어도 적응할 수 있은 조리원!
2. 입실 첫 날 분위기
산부인과에서 짐을 챙겨서 산후조리원에 도착하니 매니저님과 원장님께서 반겨주셨다. 아기는 곧장 신생아실로 데려가주셨고, 나와 남편은 손을 닦고 열을 체크하고 살균 스프레이를 뿌린 후 방으로 안내 받았다.
산모복으로 갈아입고 방에 짐을 푸른 후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잔금을 결제했다. 이때 아직 첫만남 이용권을 받지 못한 경우, 추후에 결제 카드 변경해주신다. 나도 입실 날에 잔금 치른 후 1주 후 국민행복카드로 다시 결제했다. 단, 결제 취소에 약 2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 점은 유의해야 한다.
보통 오전 중 입실 후 신생아실 실장님께서 입실 교육을 해주시지만, 우리는 오후 4시반에 입실해서 다음날 아침에 입실 교육을 받았다. 로비에 있는 마사지 기구 사용법, 방에 있는 유축기, 좌욕기 사용법, 식사 시간 및 모자동실 시간 안내 등 조리원에서 지내는 동안 필요한 정보 전반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한번에 여러 정보를 들으니 까먹는 게 많았는데, 그럼 다시 여쭤보면 된다. 다시 친절히 알려주신다.
3. 방 컨디션
방은 1인 1실로 꽤 널찍하다. 동반입실 할 때를 위해서인지 침대는 킹사이즈 정도 되는 것 같다. 모션베드라 등받이를 올릴 수 있어 편했다. 침대가 큰 편인데도 침대와 벽걸이 TV 사이 공간도 꽤 넓어서 아기 침대를 360도 돌릴 수도 있었다.
창도 큼직해서 햇살이 정말 잘 들었다. 방 온도를 24도로 맞춰도 낮이 되면 금방 26도까지 올랐다. 겨울인데도 금방 훈훈해져서 낮에는 창문을 좀 열어두기도 했다.
벽걸이 TV가 각도 조절이 되는 점도 좋았다. 보통 창문 앞 테이블에서 밥을 먹었는데 이때 TV 각도를 테이블 쪽으로 조정해서 유튜브 보면서 먹을 수도 있었고, 밤에 자기 전에는 TV를 침대 방향으로 조정해서 편하게 보다가 잠들기도 했다.
[방에 포함된 물품들]
침대 (모션베드)
벽걸이 TV
붙박이 옷장
미니 냉장고
침대 협탁
내선용 전화기
멀티탭
테이블
유축기
공기청정기
헤어드라이어
좌욕기
[직접 챙겨가야 할 것]
실내용 슬리퍼
세면용품(치약, 칫솔, 비누, 바디워시, 샴푸 등)
생리대
수유패드
곽티슈
물티슈
마스크
보온병
손톱깍기(3주 정도 있으면 손톱이 자라는데, 아기 돌볼때는 손톱이 짧아야 한다)
핸드폰 충전기
제이미 산후조리원 방 내부 모습1
제이미 산후조리원 방 내부 모습 2. 커다란 창문
제이미 산후조리원 방 내부 모습 3 욕실
4. 신생아 케어
신생아 3~4명 당 간호사 1명이 배치되며 3교대로 24시간 케어해주신다. 아기 위치는 며칠에 한번씩 변경되며 젤리캠 어플을 설치하면 앱으로 아기를 볼 수 있다. 산모(애기 엄마)는 무료로 볼 수 있지만, 다른 가족들까지 보려면 유료로 구매 후 초대링크를 보내줘야 한다. 16,000원 정도 내면 조리원에 있는 기간동안 계속 남편도 볼 수 있어서 우리는 결제해서 이용했다.
젤리캠 어플 화면1
젤리캠 어플 화면 2. 비비는 기저귀 가는 중인 것 같다
신생아실은 기본적으로 간호사 분들만 들어갈 수 있다. 엄마들은 들어갈 수 없다. 보통 유축한 모유를 가져다 두거나, 모자동실 시간이 끝나고 아기를 데려다 줄때 문앞에서 간호사 분께 전달한다. 이때 간호사 분들께서 손소독겔을 사용해 손 소독 후 아기를 받아주신다.
신생아실에서 가장 감동받았던 부분은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가 아기를 진심으로 예뻐해주신다는 점이었다. 당연히 아기들은 사랑스럽지만, 아무래도 일로서 마주 하다보면 매번 예뻐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조리원에 있는 기간 내내 진심으로 아껴주시는게 느껴졌다. 원장님부터 신생아실 실장님, 간호사 선생님 그리고 세탁해주시는 직원분과 식사 차려주시는 직원분들까지도 아기들을 예뻐해주시고 최우선으로 케어해주셨다. 이 점이 가장 감사하고 기뻤다.
또 퇴실이 다가올수록 나혼자 아기를 케어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하고 싶었는데, 이때도 신생아실 간호사 선생님들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퇴실 1주일 정도 앞두고 부터는 아기를 내 방에 오래 두면서 언제 우는지, 언제 배고파하는지, 어떤게 기저귀 갈아달라는건지, 졸린건지 등 아기의 신호를 파악했다.
하필 이때가 아기 급성장기라 놀라울 정도로 엄청 울었는데, 내가 혼자 달래보다가 안되면 하루에도 몇번이고 아기를 안고 신생아실로 후다닥 달려갔다. 그때 마다 신생아실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아기 상태가 어떤건지,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를 세심하게 알려주셨다. 덕분에 아기가 언제 왜 우는지 몇가지 케이스를 정리할 수 있었다.
엄마 방에서 자고 있는 비비
5. 수유 방식
기본적으로 모자동실은 아침 8시 30분~9시 30분, 저녁 6시 30분~8시까지 2번이다. 하지만 중간 중간 수유콜을 주신다. 이때 산모가 원하면 더 자주 콜을 주시고, 그렇지 않을 경우 분유로 보충해주신다.
여러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의 추천을 들어보면 신생아 시기에는 되도록 모유를 먹이는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조리원 원장님의 추천으로는 아기 모유 수유 후 바로 유축을 해주면 모유량도 늘고 후유까지 먹일 수 있어서 열심히 직수하고 유축할 것을 권장하셨다.
나도 최대한 완모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열심히 모유 수유 하고 유축하기를 반복했다. 조리원에 있는 동안 가장 중요하고 많이 한 일이 모유 수유와 유축이었다. 열심히 한 효과가 있었는지 아기도 모유를 잘 먹고 쑥쑥 컸고, 유축량도 100cc 이상 나왔다. 시키는대로 잘 따라하면 크게 어렵지 않은 것 같다.
자기 전 마지막 유축 후. 모유 수유 후 유축을 하니 60cc 정도 나왔다.
6. 산모 케어 프로그램
크게 마사지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다.
마사지는 조리원에 상주하는 마사지 업체에서 진행하는 산전 산후 마사지와 25년 이상 경력의 원장님께서 직접 해주시는 가슴 마사지가 있다. 우선 산전 산후 마사지는 따로 추가 이용권을 결제하지 않을 경우, 산후조리원 3주 이용 기준으로 산전 3회, 산후 3회가 기본이다. 마사지 1회당 약 40~50분 정도 소요된다.
산전 마사지는 출산 전에 연락이 오면 일정 조율 후 방문해서 받으면 된다. 산후 마사지는 입실 후 일주일에 한번씩 일정을 잡아주신다. 마사지 자체는 시원하고 좋았지만 나는 모유 수유하고 유축하느라 바빴던 터라 추가 결제는 하지 않았다. 마사지까지 받으면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없을 것 같았다.
또 산후 조리 경비 지원금 100만원을 산후 도우미 본인부담금으로 쓸 생각이라 마사지 받는데 사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산후 도우미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산후 조리 경비를 활용해서 마사지를 받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원장님께서 해주시는 가슴 마사지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보통 출산 후 3일 후 부터 가슴이 뭉치고 아프기 시작한다고 한다. 나 역시 3일째 밤부터 통증이 있었다. 다행히 그 다음날 바로 가슴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분명 지인들이나 유튜브 후기에서는 보통 가슴 마사지가 굉장히 아프다고 하던데, 원장님의 가슴 마사지는 전혀 아프지 않고 오히려 시원했다. 마사지를 받고 나니 가슴도 다시 말랑말랑해졌고, 통증도 가셨다.
이후에는 모유 수유하고 유축을 계속 해줘서 그런지 거의 통증이 없었다. 새벽 수유를 안해서 아침에 젖이 차면서 약간 뭉침이 있긴 했지만 이건 유축하고 나면 금방 괜찮아졌다. 매일 아침 원장님께서 방을 돌면서 아기 상태를 간단히 브리핑 해주시고 가슴도 체크해주셨는데, 아주 좋다고 하셨다. 마지막 날에 다시 조금 젖이 차있어서 오후에 가슴 마사지를 추가로 해주셨다.
교육 프로그램은 퇴실교육, 수유교육, 컬러 모빌 만들기, 필라테스가 있었다.
퇴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2시~5시까지 약 3시간 정도를 진행해주시는데, 퇴실 전에 한번만 들으면 된다. 이때 남편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원장님께서 직접 진행해주시며 신생아 케어 위주로 매우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려주신다. 짧지 않은 시간인데도 내용이 굉장히 알차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목차가 따로 없어서 들으면서 잘 받아적어야 한다는 점이다. 주제가 이리저리 튀는 것 같은데 듣다 보면 다 연결되는 내용이라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또 우리의 경우 남편이 한국어가 능숙치 않다보니 이 점도 아쉬웠다. 원래 그 자리에서 바로 통역을 해주려고 했는데, 소규모로 진행되는데 말소리가 겹치다 보니 동시 통역은 어려웠다. 퇴실 교육에 맞춰서 동반입실 날짜를 잡았는데 이래저래 아쉽게 됐다.
수유 교육, 컬러모빌 만들기, 필라테스는 약 30분~1시간 정도 진행됐다. 간단한 교육과 사은품을 받는 형태였다. 교육 프로그램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터라 오히려 간단하게 지나가서 좋았다.
퇴실 교육은 로비 책상에서 모여 듣는다.
7. 식사와 간식
식사는 매끼니 맛있게 나왔다. 특히 점심에 미역국 말고 다른 메뉴가 나와서 좋았다. 미역국을 좋아하긴 하지만 산부인과에서 부터 매 끼니 계속 미역국을 먹으니 좀 물렸는데 여기는 점심은 다른 걸 줘서 다행이었다.
아침은 8시, 점심은 12시, 저녁은 5시 정도에 주셨고, 간식은 3시에 한번, 저녁 7시 반에 한번 총 두 번을 주셨다. 아침 먹고 모자동실 후 잠깐 쉬었다가 점심 먹고 간식 먹고 저녁 먹고 모자동실 후 저녁 간식까지 먹으면 하루가 금방 갔다.
끼니마다 샐러드, 밥, 국, 백김치, 메인 메뉴 1개, 반찬 2개가 나왔다. 오후 간식은 두유와 고구마 맛탕, 핫도그, 타코야끼 등 간단한 음식이, 저녁 간식은 보통 죽이 나왔다. 조리원에서 주는 음식이 충분하고 맛있어서 따로 밖에서 시키거나 남편 통해서 사온 간식은 별로 없었다. (원할 경우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것도 가능하긴 했다.)
미역국 대신 다른 메뉴가 나온 점심 밥
퇴소 전 마지막 날 오후 간식
8. 남편 면회, 동반입실 가능 여부
면회는 남편만 가능하다. 마스크를 꼭 끼고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로비에서 신생아실 유리벽을 통해 아기도 볼 수 있다. 면회 시간이나 횟수 제한은 없지만 남편 외 다른 가족이나 지인은 면회가 안된다.
남편 면회는 로비 소파에서 이루어진다.
동반입실은 딱 한 번 최대 2박 3일까지 가능하다. 즉, 조리원 이용 기간이 1주든, 2주든, 3주든 상관 없이 남편이 한번만 방에서 같이 지낼 수 있다. 또 남편 입실 시간과 관계없이 퇴실 시간은 3일째 되는 날 오전이다. 우리는 남편이 금요일 퇴근 후 6시쯤 입실해서 일요일 오전에 나가야 했던 터라 조금 더 짧게 느껴졌다. 이 점은 좀 아쉬웠다.
남편이 동반입실하면 남편 입을 옷과 수건을 챙겨주신다. 하지만 식사는 따로 나오지 않아서 배달을 시켜먹거나 햇반 등을 사와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어야 했다. 우리 남편은 아침을 잘 안 먹어서 점심과 저녁만 배달 음식으로 먹었다.
[남편 동반입실 시 준비물]
갈아입을 속옷
퇴실 날 입을 옷
칫솔
남편 동반 입실 날 우리 세 가족
9. 총평
3주를 꽉 채운 지금(퇴실 하루 전 후기를 쓰고 있다), 3주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분만으로 몸 회복은 빠른 편이었지만, 초기 1~2주를 잠도 푹자고 밥도 잘 먹은 덕에 더 빨리 컨디션을 회복했던 것 같다.
그리고 2주에서 3주 넘어갈 때 아기가 급성장기를 거치면서 1시간마다 배고파하고, 엄청 울고 예민해졌다. 만약 이때 집에 갔어야 했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컨디션을 어느정도 회복하고 아기가 많이 울고 보챌 때 조리원에서 도움 받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제이미산후조리원 자체도 만족스러웠다. 모두들 친정 엄마, 이모, 언니들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전반적인 분위기도 무척 편안한 느낌이었다. 친정집에서 밥 다 챙겨주고, 빨래도 다 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아기랑 놀기만 하면 되는 기분이랄까..?! 둘째를 가진다면 한번 더 이곳을 선택할 정도로 편하고 좋았다. 노원 근처에 사시는 임산부 중 편안하고 따뜻한 조리원을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 Parenting Journal | 육아일기
이 글은 ‘Parenting Journal | 육아일기’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임신 후기의 일상, 출산 준비, 그리고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며 느낀 감정들을 기록합니다.
태어난 직후부터의 육아 기록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여정으로,
훗날 아이에게 보여줄 소중한 성장 앨범이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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